황반변성, 노인성 백내장, 야맹증, 안구 건조증 등 시력 개선 및 보호에 뛰어난 당근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당근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황달 등 부작용 증상과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돕는 올바른 복용법도 함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당근은 원래 주황색이 아닌 검은색부터 흰색의 다양한 색을 지닌 채소였습니다. 단맛이 없어 사료로 이용되다 아프가니스탄의 주황색 당근에서 단맛이 발견되어 식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 당근 뿌리를 "학슬풍"이란 약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 당근 대표 효능
황반변성은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흡연, 자외선 노출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반변성은 고열량의 식습관도 악영향을 주게 되는데 3대 실명 질환이기에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런데 당근을 꾸준히 섭취하면 황반변성 발병률이 40%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 시력 보호 효능
당근의 핵심 성분의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유해 산소 억제와 신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근 100g에 일일 권장 섭취량의 7배에 달하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시 비타민A로 변화되게 됩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황반변성, 노인성 백내장, 야맹증, 안구 건조증 등 안구 질환 예방에 탁월한 성분입니다. 또한 비타민A는 간에서 시력 보호에 필수 성분인 로돕신을 생성하여 시력 저하와 안구 피로를 줄여주는 효능을 보입니다.
2. 노화방지 피부건강 개선
당근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세포를 생성하여 상피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능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노화방지와 피부의 건강 유지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게 됩니다.
3. 성인병 예방
당근에 함유된 카로티로이드 성분이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을 줄이고, 초기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이로인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근의 칼륨 성분은 혈관 확장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당뇨 예방에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근의 다른 효능들로는 장기 복용시 뇌졸즐 예방에 탁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항암,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 변비 개선 등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 당근 부작용 증상
당근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이지만, 사람의 체질에 따른 부작용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근 과다 섭취시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근 과다 섭취로 발생한 황달 증상은 복용을 중지할 경우 이전 피부색으로 돌아오게 되기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당근 과다 섭취로 인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당근 올바른 복용법
당근에는 아스코로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으로 당근 섭취시에 비타민C가 풍부한 시금치, 배추, 무, 오이 등과 같이 섭취하는 경우 비타민 C가 파괴되게 됩니다. 때문에 당근의 경우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에서 항상 오이와 당근이 같이 나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는 영양소를 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근을 비타민C가 많은 음식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식초 절임 등을 활용하여 당근을 산성화 시켜 복용하면, 비타민C 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물에 잘 녹지않는 지용성입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복용시 흡수율이 10% 정도인데 익혀서 복용시 약 50%의 흡수율을 보입니다. 때문에 당근 복용시 기름에 볶거나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복용전에 미리 썰어 놓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산화되기에 조리 직전에 썰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껍질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껍질이 너무 부담스러울 경우 살짝만 제거하여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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